회사 지각할까 봐 정장 입은 채로 노 저으며 강 건넌 직장인
회사에 지각하지 않기 위해 정장입고 ‘허드슨강’을 건넌 직장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에 사는 남성 스콧 홀트는 회사에 늦지 않기 위해 강을 건너겠다는 생각을 한다.
스콧이 정장을 입고 패들 보트에 탑승해 열심히 노를 젓는 모습은 출근하던 직장인들의 눈길을 끌었고, 출근하던 직장인들이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며 순식간에 화제가 됐다.
저지시티에 근무하는 유니스 리버스라는 직장인은 찍은 사진과 영상을 올리며 “한 남성이 패들 보트를 타고 서류 가방을 뒤로 맨 채 필사적으로 노를 저으며 강을 건너고 있었다. 누가 봐도 강을 건널 복장은 아니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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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순식간에 화제가 된 스콧은 당시 상황을 설명했는데, “난 단지 회사에 늦지 않기 위해 강을 건넜을 뿐이다”면서 “회의가 있었고, 늦으면 안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에서 나는 코미디언이 됐다”면서 “남들은 이게 웃기다고 하지만 이것도 내 생활의 일부분이고, 언젠가 또 패들 보트를 타고 출근할 수도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스콧은 패들 보트를 타고 강을 건넌 시간은 단 30분 밖에 걸리지 않았고, 정시에 도착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