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내고 출근하지 않는 직원에게 계속해서 월급 준 이유
동양피스톤 홍순겸 회장이 회사에 출근하지 않은 직원에게 계속해서 월급을 지급했다는 사실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시대의 진정한 갑질이라고 올라온 게시글에는 동양피스톤 홍순겸 회장에 대한 일화가 담겼는데, 홍 회장은 직원이 사표를 내고 출근을 하지 않았음에도 계속해서 월급을 지급했다고 한다.
이유는 사표를 낸 직원이 세월호 참사로 딸을 잃은 아버지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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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아버지는 세월호 참사 이후 딸을 찾기 위해 출근을 하지 못하자 회사에 사표를 낸 것인데, 홍 회장은 “딸 잃은 애비심정 내 어찌 이해하겠느냐 회사는 걱정하지 말고 딸을 찾은 뒤 다시 이야기하자”며 사표처리를 거부했다고 한다.
이후 딸을 찾는 아버지에게 7개월 동안 월급 전액을 계속해서 주었다.
한편 동양피스톤은 자동차 엔진 부품인 피스톤을 생산하고 있는 회사인데,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 되기도 했으며, 이직률이 0.5%내외에 불과한 회사라고 한다.
직원 경쟁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신조로 직원 사랑에 대기업 부럽지 않은 복지 혜택을 주고 있다는 홍순겸 회장.
그의 선행이 다시 알려지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