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가 ‘장기간 주차’되면 생기는 문제점들

비행기가 ‘장기간 주차’되면 어떻게 될까?

이와 관련해서 유튜브 채널 ‘크랩’에 올라온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도 많은 비행기가 코로나 때문에 공항에 주차되어 있다.

자동차의 경우 장기간 주차되면 배터리가 방전되는 정도라면, 비행기는 장기간 주차로 인한 크고 작은 대미지가 상당하다.

먼저 새들이 엔진에서 쉬다가 둥지를 틀 수도 있다. 그래서 장기간 주차하는 비행기의 모든 구멍은 커버를 통해 막아둔다.

또 비행기의 무게 때문에 바퀴가 찌그러질 수도 있다. 랜딩기어가 아무리 튼튼해도 같은 위치에 계속해서 세워두면 변형이 있을 수 있어 주기적으로 움직이게 해서 타이어 위치를 바꿔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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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공항에 지불하는 주차 비용이 어마어마하다. 주차 비용은 무게에 따라 매겨진다.

500명 정도 태울 수 있는 국제선용 비행기 A380로 치자면 무게만 560톤. 정류료에 따라 계산해보면 하루 240만 원의 주차비가 발생한다.

대한항공의 경우 A380만 쳐도 10대 보유하고 있기에 한 달 기준으로 주차 비용만 7억원에 달한다.

만약 습한 지역에 있는 항공기들은 오래 주차하면 녹이 슬어서 아예 다른 나라로 가서 주차하기도 한다.

싱가포르 에어라인의 비행기들은 건조한 호주에 보관하고 있는데, 역시 발생하는 비용이 어마어마해서 일찍 은퇴시키기도 한다.

이렇게 은퇴한 비행기들은 바로 버리는 게 아니기 때문에, 건조하고 공간도 많고 누가 훔쳐갈 일 없는 사막에 보내진다.

미국 애리조나 사막에는 이런 이유로 수천 대의 항공기가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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