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무한 리필’고깃집에 유통된다는 돼지의 정체
경기도의 한 돼지사육농가.
입구에 음식물 쓰레기가 가득 담긴 드럼통이 놓여있음
3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에 악취가 진동
이 음식물 쓰레기는 ‘잔반 급여’ 돼지 사육 농가에 보내지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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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반을 먹여 사육한 돼지는 도축장을 거쳐 공판장 경매를 통해 팔려나간다고
문제는 이 과정에서 사료를 먹여 키운 돼지들과 뒤섞인다는 것
농식품부 조사 결과 잔반 돼지 사육 농가는 전국적으로 250여 곳, 돼지는 11만여 두로 파악되고 있음
절반 가까이는 회사 구내식당이나 일반식당으로 납품되고 소규모 정육점이나 대형마트로 풀리는 양도 상당함
주로 대학가에 있는 저렴한 식당이나 무한 리필 집에 유통된다고
잔반을 먹여 키운 돼지는 고기의 산패가 빠르고 냄새가 많이나서 거의 양념육으로 유통된다고 함
이런 잔반 급여 돼지가 인체에 유해한 것은 아니나 현재 이력제도는 출하 농가와 유통 단계만 확인이 가능하고 소비자는 파악할 방법이 없어, 제도 개선을 위한 목소리가 커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