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위에 ‘독도는 한국땅’이 등장한 이유
일본은 우리나라의 독도뿐만 아니라 러시아, 중국 등과 영토분쟁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는 러시아 시민들이 ‘쿠릴 영도의 일본 반환’에 반대하는 시위를 열었는데,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팻말을 들고 다녀 한국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러시아 시민들은 “일본에게 절대로 우리 영토를 뺏길 수 없다”는 표지를 내걸며 “쿠릴열도는 러시아땅”, “독도는 한국땅”, “다오위다오(센카쿠 열도)는 중국땅”이라며 일본이 영토를 가지고 시비를 걸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는 1854년부터 독도가 한국땅이라고 인정해왔다”는 주장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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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러시아의 한 교수는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단행본을 출간하기도 했다.
해당 책에는 울릉도와 독도의 한국 섬이 소개되어 있으며, 한국 땅인데 일본이 영유권 문제로 딴지를 걸고 있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 책을 쓴 교수는 “1943~1951년 사이 소련과 미국, 중국 등의 국가가 체결한 국제법에 따르면 독도는 한국땅이며, 일본의 영유권 주장은 위법이고 전망이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