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가 일치했던 두 남성에게 일어난 믿기 힘든 일

2009년 전남 순천경찰서 수사과 경제팀에 근무했던 박 경위와 이경위

두 사람은 근무지가 같았으나 팀이 달라 그냥 동료로만 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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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2010년 둘이 한팀이 돼 선거사범 수사를 나갔는데, 돌아오는 차 안에서 비슷한 점이 매우 많다는 것을 깨달음.

먼저 박 경위는 이 경위가 누군가와 통화하는 내용을 옆에 있어서 듣게 됐는데, 당시 이 경위는 ‘생년월일과 비밀번호’를 말하고 있었음.

순간 박 경위는 자신의 신상정보가 털린 것으로 오해했음. 생년월일이 자신이고 자주쓰던 비밀번호를 군번을 변형해 사용했기 때문.

이를 계기로 서로가 소름이 돋을 정도로 비슷하다는 점을 알게 됐는데..

먼저 둘다 음력으로 1970년 9월 29일 오전6시 출생.

혈액형 O형

논산훈련소 입소일 같음

경찰 임용일 같음 (1996년 7월 27일)

결혼식 날짜 같음 (1999년 4월 5일)

결혼식 끝나고 여수공항에서 같은 비행기 타고 3박 4일 제주도 여행

5살 연하의 A형 부인

딸이 2명

승진일 같음

2014년에 아버지가 암으로 사망.

모두 일치

 

이를 알고 나서부터는 죽마고우가 되었고 결혼기념일과 생일에는 서로 한자리에 모여 함께 밥을 먹는다고.

이 경위는 “동기가 전국에 800여명, 전남에는 80여명 있는데 서로 몰랐다”며 “순천의 같은 동네 아파트 옆 단지에 산 적도 있었는데 마주치지도 않고 이렇게 비슷한 인생을 살았다는 게 신기했다”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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