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다니는 초등학교 찾아가 담임 선생님 멱살 잡은 소방관 아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아빠가 학교에 들이닥쳐 담임 선생님 멱살 잡는 일’이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작성자의 아빠의 직업은 소방관이었는데, 아빠는 항상 이렇게 교육해왔다.

“화재경보가 울리면, 무조건 건물 밖으로 대피해야 해”

“안전불감증 때문에 화재경보가 울려도 대피를 안 해서 죽는 사람들이 많아”

“아빠가 화재 현장에 출동하면, 대피만 했어도 살았을 사람들이 있었어”

어렸을 때부터 이런 안전교육을 받은 작성자는 어느 날, 학교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리는 소리를 듣고, 바로 아이들을 데리고 학교 건물 밖으로 뛰쳐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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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담임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뭐하는 짓이냐”라며 작성자의 뺨을 때렸다고 한다.

사건이 끝난 뒤, 집으로 가서 아빠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놨다.

그리고 소방관 아빠는 다음날 학교로 찾아가 담임 선생님의 멱살을 잡았다.

“만약에 진짜로 화재가 발생했다면 어쩔 거였냐. 아이들 다 죽이려고 작정했어?”

소동을 지켜보던 다른 선생님들은 처음에 아빠를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했는데, 사건을 듣고 아빠의 행동을 칭찬했다고 한다.

담임 선생님은 바로 작성자에게 사과를 했고, 아빠는 작성자에게 “잘했다”며 과자세트를 선물로 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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