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완치 10년, 20년 후의 모습 (+코로나 후유증 16가지)
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에 올라온 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더 선’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코로나19 후유증은 무려 16가지나 된다고 한다.
특히 후유증세가 심각했는데, 완치자 100명의 퇴원 4~8주 후 증상을 분석한 결과 중증 코로나19를 겪었던 환자 중 절반 이상인 65.6%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그리고 ‘심리적인’ 후유증도 겪고 있다고 하는데, 참가자의 1/4이상이 기억력 저하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었다고 한다.
PTSD를 겪는 이유에는 치료 과정에서 겪었던 죽음, 고통, 격리, 의사소통, 사회적 고립 등에 대한 두려움의 영향이 크다고 한다.
국내 의료진도 이처럼 코로나19에 대한 후유증에 대해 경고해왔다.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지금 당장 폐렴이라든지 기타 호흡기 질환에 대한 합병증은 남지 않지만, 코로나19는 누구나 걸릴 수 있고 그것에 염증 반응은 나의 10년, 20년 뒤에 어떤 질환으로 연결될지 아직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현대 의학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심장이라든지 뇌라든지 이런 혈관에 가장 영향이 많은 기관이 한 번 후유증을 얻게 된다고 하면 본인이 평생 책임지고 가져가야 할 부분이다”
<아래는 더 선이 보도한 코로나19 후유증 16가지>
탈모 – 회복된 사람 4명 중 한 명꼴로 나타난다. 두피 외에 눈썹 같은 다른 부위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고열 – 감염 때 나타나는 고열이 회복 후에도 계속되는 사람이 있다.설사 – 역시 감염 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지만 회복 후에도 발생할 수 있다.
탈진 – 코로나19와 싸우느라 신체적, 정신적 탈진이 올 수 있다.
흉통 – 회복 후 특히 계단을 오르거나 걸어갈 때 가슴에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불면증 – 코로나19 감염으로 유발된 스트레스 때문으로 보인다.
환각(hallucination) – 회복 후 환각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
‘코로나 발가락'(Covid toe) – 발가락이 벌겋게 부어오르는 반점상 구진(maculopapule)으로 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아이들에게서 나타나지만 회복된 환자에게서도 간혹 보이고 있다.
오한 – 회복 후 이유 없이 오한으로 몸이 떨리는 수가 있다.
지남력 장애(disorientation) – 섬망(delirium), 혼란, 불안으로 인해 시간, 장소, 방향, 사람 등 주변 환경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다.
인지기능 저하 – 기억력, 집중력, 이해력이 떨어진다.
호흡곤란 – 숨이 가빠질 때가 있다.
근육통/몸살 – 의자에서 일어나는 것 같은 간단한 동작이 어려워질 수 있다.
빈맥(tachycardia) – 가만히 있을 때 맥박이 1분에 100번 이상 뛰는 경우가 있다. 60~100번이 정상이다.
오심/구토 – 감염 중에 나타나기도 하는 오심/구토가 회복 후에도 계속될 수 있다.
부정맥(arrhythmia) – 심박동 리듬이 빠르거나 느리거나 아니면 맥박이 중간중간 끊어지는 등 여러 형태의 부정맥이 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