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대비 창문에 테이프 X자, 신문지 효과 없다”

태풍 대비 창문에 테이프·신문지 붙이시나요? 효과 없습니다

13호 태풍 링링이 3일 뒤 수도권을 강타할 예정인데, 2010년 6명의 사망자와 1300명의 이재민 그리고 1670억원의 피해를 입힌 곤파스와 이동 경로와 강도 등이 매우 유사해 태풍 대비한 조치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아는 태풍 대비 방법은 이렇다

젖은 신문지 넓게 붙이기 또는 폭이 넓은 청테이프를 엑스 자로 붙이기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유는 별다른 효과가 없기 때문

실제 대형 자연재해 등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제일 안전하게 넘어가는 방법을 연구하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실험 결과를 보자

신문지를 넓게 붙인 창 앞에서 강풍기로 바람을 크게 일으켰다

곧이어 창문이 버티질 못하고 산산조각이 난다

또 다른 대비 방법 X자 테이프도 해봤다

역시나 버티질 못하고 산산조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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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널리 알려진 방법으로는 태풍으로 인한 유리창 파손 문제를 해결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하지만 유리창 파손됐을 경우 파편이 튀거나 비산물이 떨어지는 것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정도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시설연구사 : 젖은 신문지랑 X자로 테이핑을 하는 그런 방법은 파손을 방지하는 효과보다는 파손됐을 경우에 파편이 튀거나 비산물이 떨어지는 그런 위험을 줄여주는 데에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판단됩니다 

그렇다면. 어느 방법을 사용해야 태풍에 의한 유리창 파손 위험을 막을 수 있을까?

유리창이 깨지는 이유는 충분히 고정되어있지 않은 창문이 계속 흔들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리창 파손을 막고 싶다면 신문지는 붙이지 말고 창틀 헐거운 부분에 끼우고 테이프는 X자가 아닌 창문이 딱 고정되도록 창틀을 따라 붙이는 것이 좋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실험 결과 창문을 충분히 고정시키자 앞서 실험한 방법 그대로 강풍을 틀었으나 창문이 멀쩡했다

하지만 이 방법도 창문이 노후하면 안전성은 떨어지니 창틀을 미리미리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가장 큰 방법이다

한편 강력한 태풍이 닥치면 간판 같은 것들을 주의해야 하지만, 맨홀 뚜껑도 반드시 조심해야 한다

40kg정도의 무게인 맨홀 뚜껑은 수압이 강할 때는 튀어 오르기 때문인데, 길을 가다 맨홀에서 바람 소리 같은 것이 들리거나 물이 약간씩 쿨렁쿨렁 솟는 것이 보이면 즉시 대피하는 것이 좋다

그 증상은 맨홀이 튀어오르기 직전이라는 얘기다

또 자신의 집이 반지하이거나 낮은 곳에 있다면 주민센터에서 무료로 모래주머니를 받을 수 있다

해당 모래주머니로 입구를 막으면 집에 물이 넘어오는데 방지하는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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